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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따스하지만 차가운 바람. 소소한 여행. 한강을 걷다.

Re멤버Me 2024. 11. 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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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과 서늘함의 공존. 한강에서 겨울이 오고있음을 느껴보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맑음! 입니다.

이제 가을이 가려하는 걸까요. 유독 추위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한강은 자주 가는 곳이지만, 갈때마다 따스하지만,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겨울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기전에 한강 나들이 어떠세요?

 

 

 

한강은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하였습니다.

옛말에 '한'은 '큰', '가람'은 '강'을 가리키죠.

그래서 큰강이라는 뜻을 가지며, 백제때 중국의 동진과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한수' 또는 '한강'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하늘이 맑고 햇살이 따스하고, 바람은 서늘할때 한강의 운치는 정말 좋습니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있는 맑은 하늘 아래 한강에서의 산책은 영감을 자극하기도합니다.

햇살에 잠시 눈이 부셨지만 구름이 달래주듯 살짝 가려주네요.

 

 

 

길도 자전거길, 보행자길 잘 나눠져있으며, 생태적인 부분에서도 잘 구성해 놓은 곳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이 길로 걸을까. 저 길로 걸어볼까 선택할 수 있어 나름 즐거움도 준답니다.

오늘은 이 길로 마음을 먹고 들어섰는데, 혼자 사색하며 걷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벤치와 여러 시설물들이 시민들을 반깁니다.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히 요기 할 수 있는 도시락과 맛있는 음료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단, 가격은  즐겁지 않습니다. ^^;)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에서 오늘의 기분을 달래 볼 수도 있습니다.

음수대와 화장실, 쓰레기통도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멋진 구름입니다. 자주 볼 수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가을 날씨와 너무 잘 어울려요.

사색을 하며 걷다가 너무 멋진 모습에 반하고, 카메라를 들 수 밖에 없었어요.

 

 

 

한강에 자주 놀러오는 왜가리 입니다.

가끔 날개를 말리기도, 사냥을 즐기기도 하더군요,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인 한강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많은 종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의도 샛강, 강서습지, 고덕수변, 난지습지, 암사둔치 등 생재공원으로 재조성 한 곳도 많습니다.

  

그로인해, 한강에 조류는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왜가리, 중대백로, 민물가마우지, 고방오리, 원앙, 갈매기 등이 나타나고, 어류는 잉어, 초어, 메기, 배스, 가물치, 쏘가리, 참몰개, 피라미, 뱀장어 등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강 하류에는 거해의 바닷물이 민물로 역류해 많은 수의 숭어 떼들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유류는 수달, 너구리, 오소리, 삵이 살고 있고 가끔씩 고라니나 노루, 멧돼지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시설도 잘 되어있고 나른한 몸을 잠시 쉬며 깨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오늘따라 맑은 기분으로 맞이해서 더할 나위없이 상쾌했습니다.

 

 

 

생태화 공원으로 서울에서 작은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멀리 남산도 보이고 강북 일대도 보여요.

 

 

저녁에도 멋진 야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멋진 배경, 밤과 길 사이로 노래를 들으며 걷는, 그런 낭만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한강과 교량 저멀리 반짝이는 불 빛아래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담소도, 혼자만의 산책도,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도

길 위에서 따스하게 스쳐지나가는 하루 였습니다.

 

 

슬슬 추워지는 시기이니, 한강을 방문하실 분들은

옷은 단단히 입고 싱그러운 한강의 공기를 듬뿍 마시며 걸으시길 바랍니다.

 

 

이상 언제나 맑음! 이었습니다.

항상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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