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맑음

[남양주시] 덕소 카페. 두바이 초콜릿 맛집. 트리투바 덕소점!

Re멤버Me 2024. 11. 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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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한 초콜릿 공장
달콤한 초코를 먹다. 트리투바 덕소점.

 

 

 

 

안녕하세요. 언제나 맑음!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초코 좋아하시나요? 저는 초코를 사랑합니다.^^

 

어렸을 때부터였을꺼에요. 마시는 음료도 초코 우유를 더 좋아했고, 초콜릿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나이를 먹어서도 커피보다는 초코가 함유된 음료를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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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 여행은 남양주에 있는 트리투바 초콜릿 공장에 방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방문은 초콜릿 체험 공장보다는, 카페로서 음료와 휴식 공간으로 찾게 되었지만,

 

초콜릿을 체험키트로 만드는 재미도 즐길 수 있고, 갖가지 초콜릿을 샘플로 먹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대중들에게는 초콜릿 공장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두바이 초콜릿으로 유명한 초콜릿 맛집. 트리투바 초콜릿 공장 & 카페 덕소점을 소개 하겠습니다.

 

 

 

초코렛? 초콜릿? 

 

초콜릿은 카카오 콩을 정제한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버터에 유고형분, 바닐라빈, 설탕 등의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만든 디저트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체로 굳혀서 만든 과자를 가리키지만, 음료로 마시는 초코, 또는 디저트의 재료가 되는 시럽으로도 널리 사용되고있습니다.

 

본래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매스는 카카오 열매의 씨에서 추출한 것으로, 이 상태로 섭취하면 엄청 쓰기때문에 상품으로 판매하기위해 설탕, 우유 등을 넣어 풍미를 조절합니다.

 

또한, 카카오 함량이 높을 수록 더 쓰기때문에 특유의 쓴맛과 단맛의 조화를 이루는 대비효과로 디저트의 재료로도 활용됩니다.

 

카카오 생산 및 수출은 아프리카다 75%를 담당하고 있으나, 유럽이 전세계 카카오의 50% 가량을 소비하며, 북미에서는 25% 가량을 섭취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초콜릿을 구입할 때는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 5월부터 더워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장마 및 폭염이 완전히 끝나는 시기인 10월부터 다음해 4월 말까지가 초콜릿이 안 녹고 잘 유지되는 시기이므로 이때 구입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11월인 지금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 데이가 10월부터 다음해 4월말 안에 모두 들어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영어 'chocolate' 의 우리말로 보통들 초코렛, 초콜렛, 쵸코렡, 쪼코렛 등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지만, 국립국어원 표기로는 '초콜릿'이 맞습니다.

 

 

두바이 초콜릿?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위치한 초콜릿 제조사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 에서 만든 초콜릿입니다.

 

2023년 12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히라' 의 먹방 영상이 인기를 끌어 '틱톡'에 퍼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24년 하반기부터 '두바이 초콜릿'이라고 불리며 여성층부터 점점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리아 베히라'의 먹방 영상으로 유명해진 초콜릿은 'Can't Get Knafeh of It' 맛으로, 카다이프가 들어간 '쿠나파'에 '피스타치오'와 참깨 소스인 '타히니'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초콜릿은 두바이 이외 지역에서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두바이까지 가서 직접 구매하거나 소수의 해외 직구 업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해외 직구 업체는 가격을 많이 올려 팔기 때문에 직접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로 이 초콜릿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해서 판매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버전 두바이 초콜릿

 

○ 세븐일레븐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
- '박가당'에서 제조하여 '피치코리아'에서 유통합니다. 진짜 '카다이프'를 사용했고 '카다이프' 함유량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 CU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 '영월드씨케이씨'에서 제조하여 '충남유통'에서 유통합니다. 원조 '두바이 초콜릿'의 열풍에 반응해 가장 먼저 모방해서 발매한 '두바이 초콜릿'입니다. 출시 하루만에 20만개 물량이 완판되었습니다. 일반 초콜릿의 두 배되는 가격이며, '카다이프' 대신 튀긴 소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 CU 카다이프 & 피스타치오 초콜릿
-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제조사인 '영월드씨케이씨' 에서 만들었습니다. 튀긴 소면에서 보완하여 '튀르기예산 카다이프'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 GS25 두바이 카다이프 & 피스타치오 초콜릿
- 중국 'Fujian Baiguo Union Food Technology Co., LTD'에서 제조하여 '미래코퍼레이션'에서 유통합니다. 진짜 '카다이프'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가격대비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 이마트24 카다이프 밀크 초콜릿
- 튀르기예 'PAKEL CIKOLATA GIDA SANAYI VE TICARET LIMITED SIRKET'에서 제조하여 '에이스엠앤티'에서 유통합니다. 아랍계 디저트가 튀르기예 문화에서 비롯되어서 그런지 비슷한 부분은 많습니다만, 튀르기예 과자인 '로쿰'과 '바클라바'와 더 가까운 편입니다.

○ 다이소 두바이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
- 다이소 버전의 두바이 초콜릿입니다. 2000원이라는 제일 싼 가격이며, 다른 편의점 상품들보다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트리투바 덕소점

 

 

트리투바 초콜릿 공장은 수제 초콜릿 전문점이며, 다양한 초콜릿의 샘플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초콜릿을 만드는 것을 볼 수도 있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 처럼 견학도 가능하고, 카페도 같이 있어 아이들과 어른들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트리투바'를 검색해서 방문했을때 조금 놀랐습니다.

 

이리 외진 곳에 사람들이 찾아와서 초콜릿과 카페를 애용하더라구요.

 

위치가 외진 시골길 느낌이 나고, 가게 건물이 '컨테이너 하우스'로 보여서 상업 시설보다는 자재 창고인 줄 알았어요.

 

방문 당시, 두바이 초콜릿 경우에는 굉장이 핫해서 하루 한정 판매라 금방 동이 난다고 했습니다.  

 

가게 오픈 시간인 오전 일찍 도착해 카페를 이용하고 있으니 점점 사람들의 방문이 많아졌습니다.

 

군인들도 보이고, 연인들, 부모님들과 아이들까지 이용층이 다양했어요.

 

건물 바로 앞에는 작지만 주차 공간이 존재합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카운터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카운터가 심플했으며, 화장실도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카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며,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잘 되어 있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바로 보이는 초콜릿 부스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초콜릿이 보관되어 있어요.

 

서늘한 온도에서 보관된 초콜릿의 샘플을 눈으로 즐기며 가져가는 공간입니다.

 

초콜릿이 많기도 해서, '이거 다 먹어볼 수 있는거야?' 라는 생각을 먼저 들더군요.

 

혼자 좀 신나기도 했지만, 많이 먹으면 눈치가 보일까 조심스럽기도 했어요.

 

말 그대로 샘플이라, 맛보고 맛있으면 구입을 위해 매장 직원에게 말씀드리면 꺼내 주시는 시스템입니다.

 

초콜릿을 보관하기 좋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동시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최대 4명까지만 입장을 제한하며, 부스에서 가져나와 테이블에서 맛있게 맛보시면 됩니다. 

 

 

먼저,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접시와 집게를 받으시면 초콜릿 부스 안으로 들어갑니다.

 

부스 안에 들어서면, 다양하게 진열된 초콜릿 포장들 앞에 하얗고 작은 찻잔이 보이실꺼에요.

 

찻잔 뚜껑을 열면 전시된 초콜릿 샘플이 앙증맞게 들어 있습니다.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크로캉, 초콜릿 살라미, 볼트몬드, 다크 바트, 내츄럴초콜릿, 오랑제트, 휘낭시에 등, 보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인원 수에 맞게 원하시는 대로 담아서 자리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이게 그 결과물입니다;;

 

좀 많이 담았나요? 인원 수대로 하나씩 먹어본다는게 그만...

 

하아.. 너무 맛있었습니다. 몇개는 사먹어야겠다 생각하면서 맛보았습니다.

 

사실 먹다보니 대화가 자연스럽게 미식스러운 대화로 흘러갔습니다.

 

제 지인들은 '살라미'를 좋아하시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볼트'류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너무 초콜릿에 심취해 있었네요.

 

우선 음료를 먼저 시켜놓고, 초콜릿을 샘플링해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아쉽게도 '두바이 초콜릿' 외 몇 가지는 샘플이 없어서, 두바이 초콜릿도 하나 같이 주문했습니다.

 

한 개당 11,900원입니다. 

 

 

 

주문하고 자리에서 기다리다보면, 초콜릿이 듬뿍 들어있는 맛있는 음료가 반깁니다.

 

초코 스노우 2잔, 카카오 수프 1잔을 주문했습니다.

 

두바이 초콜릿이 유명해서라도 먹어보기위해 1개 추가로 주문했구요.

 

70% 카카오수프 ICE : 6,500원

 

초코스노우 : 7,500원

 

두바이 초콜릿 : 11,900원

 

 

초코에 민감한 제가 개인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초코 음료합격점이었습니다. 

 

초코의 깊은 풍미와 쌉쌀하지않게 우유와 적절히 섞은 맛이었어요.

 

평범하지 않는 초코의 특별한 맛이라, 맛보는 내내 입 안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두바이 초콜릿은 일단 제가 먹어본 '두바이 초콜릿' 중에는 으뜸이었습니다.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을 여러개 먹어봤는데, 그냥 크런치한 초콜릿이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트리투바의 '두바이 초콜릿'을 먹어보기 전까진 말이지요.

 

이 초콜릿은 바삭함의 정도와 고소함의 정도가 절묘해요. 너무 크런치 하지않고 또 너무 초코에 몰빵한 느낌도 아니어서

 

먹으면서 '어? 이게 두바이 초콜릿인가?'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두바이에 직접 가서 원조 '두바이 초콜릿'을 구입해, 비교해보며 맛보는 날이 올까요?^^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아이들 또는 연인과 체험키트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합니다만,

 

현재는 트라투바 덕소점 이전으로 11월 30일까지 오픈 예정입니다. 체험은 마감되어 초콜릿만 구매 가능합니다.

 

음료 또한 현재는 가게 이전으로 제공 불가하며, 상세한 내용은 공지로 확인 가능합니다.

 

12월 부터 덕소점 가게 이전을 시작한다 합니다.

 

트리투바 온라인 주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reetobar/

온라인 구매: https://smartstore.naver.com/treetobar

 

 

 

위치 안내

 

 

트리투바 덕소점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수레로 261번길 21  1층 트리투바

○ 영업시간:
11:00 ~ 18:00 (수, 목, 금, 토, 일 /라스트오더 17:30)
11:00 ~ 16:00 (월, 화)  
                  
○ 전화번호: 031-577-3231

○ 주차안내
- 주차 무료
- 매장 앞 주차공간 보유

○ 대중교통
- 지하철 및 버스정류장 덕소역에서 하차 후 60번 혹은 88-2번 버스를 탑승.
- '아랫다릿골'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100m에 위치

○ 소개
- 수제초콜릿 전문점 트리투바(TREE to BAR)는 카카오 나무의 카카오 열매에서부터 초콜릿바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을 나타내는 의미로 원재료인 카카오에서부터 제조에 필요로 하는 초콜릿 공정용 머신, 그리고 최종산물인 초콜릿 바에 이르기까지 초콜릿 제조에 관한 모든 것을 수입/생산/판매할 것을 목표로 하는 초콜릿 전문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타 (주의점)
- 트리투바 덕소점 이전 준비로 커피 포함 음료 주문 및 쇼콜라티에 DIY 키트 체험은 불가
- 매장 이전후 체험키트는 재진행 예정
- 2024년 11월 30일까지 매장 정상운영 예정 (음료 주문 불가)

 

 

 

마치며

 

 

 

초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한 시를 읊어보면.

 

' 오, 성스러운 초콜릿이여! 사람들은 무릎 꿇고 갈고 있고, 두 손 모아 당신을 부수고 있구나. 그리고는 하늘을 바라보며 당신을 마시네.' 

 

스페인의 한 시인이 쓴 초콜릿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초콜릿은 오래전부터 '신의 음식'이라 불릴 정도로 성스럽고 귀하게 여겨진 음식입니다.

 

현재 우리는 이런 초콜릿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값비싼 초콜릿도 존재하고, 초콜릿의 원료를 바꿔서 유사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취향대로 즐겨 먹습니다.

 

아마 우리는 축복받은 시기에 자라고, 많은 것을 누리며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입 안에 달콤하고 매혹적인 초콜릿 한 입 베어 물어보면 그 순간 행복을 맛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누구에게는 행복한 한 입이 어린시절 추억으로.

 

누구에게는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매개가 되겠지요.

 

행복하고 싶어 오늘도 초콜릿을 입 안에 넣어봅니다.

 

 

언제나 방문해주시고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맑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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