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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교촌치킨 '레허반반순살', '살살후라이드미니' 배달 리뷰

Re멤버Me 2025. 3. 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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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맑음! 인사드립니다.

 

한때, '교촌'과 'BBQ'의 치킨 인상으로 많이들 속상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배달비와 잦은 가격인상으로인해, 좋지 않은 시선이 있었지요.

 

그래도, 계속 주문하게 되는, 대체 불가능한 맛때문에 안타까워하면서도,

 

대체품을 찾으시려는 분들도 꽤 많으셨습니다.

 

그럼 요즘 교촌치킨은 어떨까?

 

그래서, 오늘은 교촌치킨의 오랜 인기메뉴 레드/허니 치킨과 살살후라이드 치킨 배달 리뷰로 찾아왔습니다.

 

'레허반반'은 순살로 '살살후라이드'는 미니로 주문했습니다.

 

 

 

교촌치킨의 시작과 행보

 

 

교촌치킨은 1991년 3월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에서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입니다.

 

1999년 11월 케이앤지시스템 주식회사로 설립하고, 2002년 11월 교촌애프앤비 주식회사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초기에는 다른 브랜드의 매콤한 양념과는 달리 간장치킨이 간판 메뉴였으며, 이를 전국적으로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새로 나오는 메뉴마다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어요.

 

최근에는 새로운 '교촌후라이드치킨'과 '교촌양념치킨'을 선보이면서, 신메뉴 개발과 맛의 차이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며 유명해진 교촌에도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2018년 5월 경, 업계 최초로 배달 유료화 정책을 실시하고, 2,000원의 추가 배달비를 부여해, 많은 분노를 샀습니다.

 

그 이후인, 2021년 11월에, 제품 가격별 최소 500원에서 최대 2,000원을 또 인상하고, 2023년 4월부터는 주요메뉴 가격을 3,000원씩 더 인상한다고 밝혀, 불매 운동까지 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분노가 들끓었기도 했었어요.

 

더군다나, 창업주의 사촌인 임직원의 갑질이라는 논란이 더해져 등을 돌린 소비자들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해외에서 한국의 K-푸드와 K-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진출과 많은 업무 협약으로 가맹점 글로벌 확장에 힘쓰는 모습도 보여주었어요.

 

현재는 이민호에 이은 공식모델로 변우석을 발탁하여 광고에 신경쓰면서, 사보를 발행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교촌치킨 리뷰 

 

 

제가 주문한 메뉴는 '레허반반순살'과 '살살후라이드미니' 입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메뉴는, 교촌의 기본 메뉴이자, 가장 주문이 많은 인기 메뉴인, 레드허니콤보의 순살버전입니다.

 

쿠팡 이츠에서 주문했구요.

 

 

기본 매장 가격은,

 

레허반반순살 - 23,000원

살살후라이드미니 - 7,000원

 

 

배달 판매 가격은, (쿠팡 이츠 기준)

 

레허반반순살 - 23,000원

살살후라이드미니 - 7,000원

 

 

똑같습니다.

 

매장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주문한 곳은, 최소 주문시 25,000원이 넘으면, 무료 배달이었습니다.

 

무료 배달은, '와우회원 전용배달비'이며, 다른 주문들과 함께 배달하기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가능성이 있어요.

 

한집 배달시 ( 내가 주문한 음식만 곧바로 배달한다는 개념 ) 에는 25,000원부터 80,000원까지 1,000원의 추가 배달비가 나옵니다.

 

80,000원 이상시에는 무료가 되구요.

 

여기서, 배달비 조건도 가게마다 다른거 같으니 꼭 참고하세요!

 

 

 

오랜만에 주문했는데. 비닐봉투가 아닌, 부직포 쇼핑백으로 담아 배달이 왔어요.

 

이런 점은 좋네요.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런 곳에서도 가격을 부여한 느낌을 떨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레허반반순살'과 '살살후라이드미니'입니다.

 

'레허반반순살'의 한마리 양은 적당합니다. 적은 양은 아니에요.

 

'살살후라이드미니'는 대략 9조각이었습니다.

 

 

 

 

소스와 치킨무입니다. 

 

치킨무는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의 치킨무들을 비교하자면, 상위급입니다.

 

소스는 '잠발라야 소스'인데, 살살후라이드미니를 주문해서 같이 나온거 같습니다.

 

원래, 살살후라이드 한마리를 주문하면, 소스가 3개가 같이 나옵니다.

(레드디핑, 잠발라야, 허니머스타드)

 

잠발라야 소스는 살짝 달달한 간장 맛에 매운 야채맛이 첨가된 묽은 돈가스 소스 같은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지만, 후라이드에 어울리기도 해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 거 같긴 해요.

 

 

 

 

칼로 컷팅한 단면입니다.

 

한조각 크기는 손가락 2 ~ 3개 정도 크기이며, 치킨의 속살은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우선, 살살후라이드의 맛은 겉바속촉이 잘 구현되어있습니다.

 

겉의 바삭한 쌀가루의 식감이 뛰어나 엄청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안의 닭살은 다리살과 가슴살을 혼용해서 사용해서인지 약간 퍽퍽한 느낌의 살도 있고, 닭다리살의 부드러운 느낌의 살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맛이 있고, 식감이 뛰어나 만족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맛인 레드허니의 허니 순살은 달콤한 꿀 소스의 겉 맛과 닭고기의 부드러운 육질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감칠맛과 바삭한 튀김옷도 한 몫해서 식감과 맛을 동시에 잡아주었어요.

 

그리고, 레드 순살은 짭쪼름하면서 끝 맛이 매콤한 자극적인 맛으로, 이것 또한 겉의 소스를 발랐음에도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옷과 닭다리살의 부드러운 육질의 조화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매운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살짝 달짝 짭쪼름한 기분을 느끼면서 매콤함을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역시, 너무 맛있네요.

 

교촌에서 치킨을 먹을때면, 항상 레허반반메뉴만 먹었는데, 항상 알던 맛을 오랜만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살살후라이드도 너무 맛있어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치킨으로 완전 만족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래서 교촌이 승승장구하면서, 가격도 마음껏 주도하나 싶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업계 1위에서 2 ~ 3위로 떨어졌다고는 하나, 맛 하나만큼은 까기 어려운 치킨 프랜차이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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