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Intelligence를 위한 미니 7세대,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아이패드 미니 7세대 소식이 왔습니다. 대략 3년만의 아이패드 미니인데요. 이번에 미니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과연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기기들을 실제 사용하는 유저로서, 저에게 아이패드의 미니 모델은 애플기기 중 특히 애착이 가는 제품입니다. 미니 모델은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아이패드 모델은 아니지만, 작고 아담한 태블릿 중 성능은 우수하고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게임패드로도, 이북리더기로도, 영상 감상용 가벼운 태블릿으로도 쓰기에 정말 좋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이번 소식은 좀 뜬금 없었습니다. 아이폰 16시리즈와 같이 출시하거나, 내년 아이패드 11세대와 같이 출시될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2024년 10월 23일 글로벌 정식 출시 되었기 때문입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출시되어 현재 애플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7세대 주요 스펙
아이패드 미니 7세대의 정확한 명칭은 아이패드 미니 (A17 Pro)입니다.
디스플레이는 '8.3인치' 16:10.5 비율의 IPS LCD가 탑재되었습니다.
해상도는 2266 x 1488 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이며, 326ppi, 최대 500니트의 밝기, True Tone 기능, DCI-P3 색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AP는 아이폰15시리즈에 탑재된 A17 Pro 프로세서로, 아이패드 미니 6세대의 A15 프로세서보다 성능이 CPU 35%, GPU 25%로 향상되었습니다. 단, GPU 코어는 아이폰15 Pro 보다 한개 적은 5코어가 들어갑니다. ㅜㅜ
이번 미니 (A17 Pro)의 램은 8 GB입니다. 전 세대의 4 GB에서 무려 2배나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물론, 'Apple Intelligence' 를 위해 램이 업그레이드 된 것입니다만, 드디어 8 GB가 애플기기에서 상용화하는 날이 왔습니다. ^^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는 기존 미니 6세대와 비슷하지만, 블루와 퍼플에서 차이를 두었는데요,
퍼플은 미니 6세대의 파스텔톤에 더욱 색이 연해진 느낌입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색상인 블루는 실버에 연한 블루가 살짝 들어간 느낌입니다.
용량은 아이패드 미니 6세대가 64 GB부터 시작했는데, 이번 미니 (A17 Pro)는 128 GB부터 시작합니다.
가격은 정식출시가, 기본모델(최저용량), WiFi를 기준으로 64만 9천원에서 74만 9천원 대략 10만원 정도 비싸졌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 (A17 Pro)에는 'C to C 케이블'과 '충전 어댑터'가 들어 있습니다.
최근 출시하는 애플기기들을 볼때, 어댑터는 빠져있을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이번에는 넣어주었네요.
하지만, 6세대에서 7세대로 넘어가시는 분들은 유의해야하는게, 이번 미니 (A17 Pro)는 애플펜슬 2세대는 지원이 안됩니다, 아이패드 프로 M4모델때 출시한 '애플펜슬 프로'를 지원 합니다.
소소한 변화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USB 포트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C타입 3.2규격으로 10Gbps를 지원해 전 세대보다 빠르게 연결해 사용 가능합니다.
싱글 카메라 또한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스마트 HDR3에서 SMART HDR4로 변경되었습니다.
WiFi는 6에서 6E로 블루투스는 5.0에서 5.3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셀룰러는 5G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eSIM'으로 지원합니다. 전 세대의 나노SIM카드를 지원하지않음에 아쉬울 분들도 있겠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A17 Pro) 의 국내 출시일은 언제?
아이패드 미니 (A17 Pro) 출시일은 이전에 소개한바 같이 2024년 10월 23일에 정식으로 발매되었으며, 국내의 경우 11월 초에서 11월 중순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대의 발매를 고려해보면, 1차 출시국 이후 약 3주에서 1달정도에 발매되었던 것으로 보면 11월 중순까지는 기다려야 하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아이패드 미니 (A17 Pro) 구매해야 할까?
자. 같이 알아본 3년만의 아이패드 미니였는데요.
3년만의 신제품이라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소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신제품이 었습니다.
기대하던 프로모션 디스플레이(120Hz)와 M4칩의 부재, 3년만의 출시지만 최대밝기와 해상도도 그대로.
전 세대에서 바라왔던 '젤리스크롤'의 개선은 되었지만, 미미하게 여전히 존재한다는 반응이 나오고있어 아쉽네요.
그럼에도 소소한 변화들은 기존 아이패드 미니 유저들에게는 반가울 수 밖에 없겠네요.
특히, 램과 용량 업그레이드가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드린다면, 기존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바로 넘어 갈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난 아이패드 신제품을 꼭 써야겠다, 소중한 미니가 3년만이니 맞이 해줘야한다, 램 8GB 만으로 넘어갈 이유는 충분하다, 애플인텔리전스를 이후에라도 작은 태블릿으로 써보고싶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넘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또한 여기에 포함되어서 넘어가겠네요. ㅎㅎ ^^
그럼 이만 줄이며, 다음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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