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베이커리와 자연공간 속에 펼쳐진 카페.
'숲속의 제빵소'를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맑음! 인사드립니다.
요즘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입니다. 야외에 펼쳐진 유명한 대형 카페들이 많지요.
가족단위로 넓은 공간에서 운치를 즐기며 따뜻한 커피와 아이들을 위한 음료를 즐기는 곳을 많이들 찾아다니십니다.
특히, 산이나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라던가 서울 외곽에 넓은 공간과 화려한 인테리어를 한 곳이 많아졌습니다.
포천의 '숲속의 제빵소'는 대형 카페처럼 화려한 곳은 아니었지만, 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외관 건물과 깨끗한 내부, 메밀꽃밭, 맛있고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있는 행복 요소가 충분히 가득했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숲속의 제빵소'는 커피와 빵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어요.
처음엔 '숲속의 제빵소'라는 가게 이름때문에 대형 카페로 오해하고 방문했었어요.
그래도, 유명한지 손님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앉을자리가 부족할 정도였거든요.
일요일에 방문해서 일까요? 사람들이 빠지면 계속 채워졌구요. 다행히, 엄청 줄서거나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카페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손님들이 많아서 여기 잘 왔구나 싶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곰돌이와 포토존이 깜찍했습니다.
귀여운 곰돌이 인형이 나무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려있었는데, 언뜻보면 무서울수 있는 분위기일 수 있는 것을 레몬 나무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네요.
옥상에도 공간이 있는데, 위험하니 13세 미만은 올라가시면 안됩니다.
레몬과 곰돌이의 조합입니다.
크게 연관성은 없어보였지만, 들어오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더군요.
산뜻해보이기 위한 볼거리였을까요? 앞의 포토존에서 열심히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포천의 '숲속의 제빵소'는 진열대에 놓인 빵들을 직접 골라 트레이에 담아 카운터로 주문을 하는 방식입니다.
기호에 맞는 빵을 선택해 카운터로 가서 음료를 같이 주문하시면 됩니다.
빵들이 다양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방문했을때 사람들이 많울 시간대여서 그런지 직원분께서 바쁘게 돌아다니시고 계속 채워넣더군요.
음료 가격대는 싼편은 아니었지만, 여느 카페 가격대였습니다.
저희는 카페라떼, 숲속의 연유라떼, 초코라떼, 바닐라라떼, 포천사과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들이 전부 맛있었어요. 특히 '포천 사과주스'는 100%착즙이고 새콤달콤한 사과 주스입니다.
'포천 사과주스'는 진열대에 있어서 빵과 같이 키운터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포천 사과주스' 추천드립니다!
가족들이 식사를 하고 왔음에도 빵들이 전부 맛있어서 금방 먹었습니다.
역시 베이커리 카페에는 빵들이 맛있어야지요.
특히, 특제 소금빵이 일품이었습니다. 나머지 빵들도 물론 맛있어요. 잘하는 빵집에서는 '머핀'도 맛있더라구요.
케이크들도 먹어보고 싶어, 고르고 골라 초코케이크로 엄선했는데, 초코가 진하고 엄청 맛있었습니다.
아쉬운건 포천 '숲속의 재빵소'를 오면 꼭 먹어봐야한다는 '백설공주 사과빵'은 품절이었습니다.
블로거 분들도 추천한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1인 1음료이고 빵은 원하시는대로 편하게 골라서 주문하시면 되는데, 식사 후인데도, 빵을 많이 골랐네요.
부모님도 '이게 다 들어가는 구나' 하면서도 맛있게 드셨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배부른 몸을 달랠 500m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를 짧게 다녀왔지만 주변을 돌아다니기에 충분했습니다.
주변이 풍경과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야외에도 포토존이 있어요.
카운터에서 주문후 야외로 가져나와 먹을 수있는 벤치들도 있었습니다.
산책로 밖으로 나오면 도로 건너편에 청보리밭 메밀꽃밭이 있습니다.
가을에는 메밀 꽃밭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때는 시기가 아닌지 만개한 메밀꽃은 별로 볼 수없었어요.
안내판에도 지금은 메밀꽃이 자라나는 시기라고 쓰여있네요.
넓지만 푸른 하늘아래 탁 트인 공간만 보고 왔어요.
언젠가 메밀꽃이 만개하거나 봄에 푸르른 청보리밭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번 2024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숲속의 제빵소'는 2024년 '동화속 크리스마스 트리숲'을 테마로 꾸며놓습니다.
풍성한 화이트 트리를 설치하며 26개의 웅장한 트리와 함께 인생샷을 찍어보길 권합니다.
위치 및 요약
숲속의 제빵소
주소: 경기 포천시 신북면 틀못이길 29
영업시간: 연중무휴
10:00 ~ 21:00 (월,화,수,목,금)
10:00 ~ 22:00 (토,일)
전화번호: 031-535-5518
주차장: 무료
소개:
1. 숲속의 제빵소는 맛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빵과 커피 모두 책임자들이 일주일에 최소 두번씩 모여 맛을 점검하고, 맛이 달라졌는지 평가하여 일정한 맛을 유지합니다. 또한, 더 나은 레시피를 테스트하여 리뉴얼하기도 하며 새로운 메뉴를 주기적으로 출시합니다. 숲속의 제빵소의 빵은 과한 양념을 쓰지 않고 고유의 빵 맛을 추구합니다. 숲속의 제빵소는 숙성이 필요한 제과류를 제외하고는 모든 빵을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평일은 아침에, 주말에는 수시로 갓 구운 빵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당일 생산한 빵의 남는 재고는 인근 사회 복지 시설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2. 숲속의 제빵소의 빵은 맛도 있어야하고, 예뻐야 한다는 두개의 가치를 모두 추구합니다.
숲속의 제빵소의 빵은 아주 작은 디테일에 집요합니다. 생크림이 올려진 빵 종류(ex. 몽블랑, 크루아상)에는 매일 아침 신선한 과일을 섬세하게 자르고 올려 눈으로도 만족할 수 있도록 신경씁니다.
- 케이크 주문 안내
숲속의 제빵소 케이크는 경력이 탄탄한 파티시에님께서 신선한 계절 과일을 올려 제작합니다. 해당 시기에 가장 맛있는 과일만 올리자는 원칙 아래에 주문을 받습니다. (따라서 여름, 가을에는 숲속의 제빵소 시그니처 중 하나인 딸기 케이크를 찾으실 수 없습니다.) 숲속의 제빵소 케이크는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꾸준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만족스러운 예쁜 케이크를 만들어 드립니다. 주문은 적어도 1-2일 전 매장으로 전화 주시면 안내드립니다.
3. 숲속의 제빵소는 커피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숲속의 제빵소의 빵과 페어링이 잘 맞도록 전문가와 함께 맞춤 블렌딩한 원두입니다. 원두의 신선도를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양만 발주하고, 원두 상태를 매일 여러번 체크하여 가스 상태를 점검하고 에이징(숙성)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온도나 습도가 바뀌면 그라인더 세팅을 바꾸어 분쇄도 등을 조절하여 최상의 맛을 내고자합니다. 베이커리 카페는 커피가 맛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숲속의 제빵소 직원들도 카페를 갔을 때, 비슷한 경험을 하여 우리 숲속의 제빵소에서는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가치를 추구합니다. 커피 외 에이드, 주스 등은 고퀄리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블렌딩합니다. 단맛만 추구하는 타 음료와는 다르게 신맛, 쓴맛, 단맛을 적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마치며
포천 '숲속의 제빵소'는 예쁜 공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음료와 빵을 먹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빵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만족할 만한 휴식 공간이었습니다.
소소하지만 예쁜 소품들, 편하고 안락함, 맛있는 디저트까지.
연인이나 가족들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대형 카페들과 비교만 안하신다면, 소소하게 행복을 즐기시고 오시기에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하늘, 쌀쌀하지만 상쾌한 공기 오늘 한번 더 즐겨주시면서.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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