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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 Right Here Waiting. 리차드 막스 (Richard Marx)

Re멤버Me 2024. 11. 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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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을 지향했지만 발라드로 빛을 본 월드 스타!
리차드 막스의 감성 발라드 Right Here Waiting

 

 

 

리차드막스 라이브 사진

 

 

안녕하세요. 언제나 맑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요즘처럼 가을의 기분과 겨울의 분위기가 공존할때 음악이 당기곤 합니다.

 

이럴땐 신나는 음악도 좋지만, 좋은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함께하는 음악도 자주 들어요.

 

 

여러분은 '리차드 막스'를 아시나요?

 

'리차드 막스'는 80~90년대 정말 유명했던 미국 가수입니다.

 

90년대 당시 한국에서는 음반 매장이 성행이었고, 길거리에는 카세트 테이프들을 복사해서 싼 가격에 판매하던 시기도 있었죠.

 

특히, 음반 매장에서는 한국 음악뿐만 아니라, 미국 팝송들을 한데모아 콜렉션으로 판매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것이 'NOW'나 '그래미 노미니스' 같은 시리즈로 나온 팝송 음반이었어요.

 

그런 팝송 음반에 '리차드 막스'의 곡은 하나씩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팝송을 듣고 싶으면 유튜브나 음악 어플에서 '~년대 발라드', '~년대 팝송' 이런 식으로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지만,

 

그당시는 오로지 테이프와 라디오 였습니다. 듣기 쉬웠던 시기가 아니었어요.

 

저도 그당시는 어리기도 했고, 팝송은 길거리 음반 가게를 지나거나 TV나 라디오에서 나올 때나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팝송이나 락에 관심을 가진건 중학교때부터 였던 것 같아요.

 

그때되서야 '리차드 막스'를 알게 되었고 그의 목소리에 심취했었습니다.

 

특히, 'Right Here Waiting'의 곡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리차드 막스'의 음악 스타일이 자리잡게 되었을 때가 'Right Here Waiting' 의 곡이기도 하구요.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리차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 를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리차드 막스?

 

리차드막스 앨범 자켓

 

리차드 막스의 본명은 리차드 노엘 막스로, 1963년 9월 16일에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입니다.

 

80 ~ 90년대에 어덜트 컨템포러리(소프트 락 음악 같은 편안한 대중음악 스타일), 팝 스타일의 락음악 위주로 활동했으며, 전세계적으로 3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입니다.

 

3개의 빌보드 싱글차즈(Hot 100) 1위 곡과 14개의 Top 20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뷔하고 발매한 7개의 싱글을 연속으로 빌보드의 Top5에 올린 유일한 남성 아티스트 입니다.

 

다른 유명 아티스트들과는 다르게 굴곡있는 삶을 산 것은 아니었고, 어찌보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평화로운 어린시절과 많은 것을 누리면서 스타로 커가는 케이스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CM제작자인 아버지의 광고 CM송을 부르면서 음악에 대한 감각을 익히며 데뷔하였습니다.

 

어린 리차드 막스는 '엘비스 프레슬리' 를 동경했으며, 아름다운 여자들을 사랑하고 싶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10년 넘게 사랑했던 여자에게 곡을 쓴 것을 첫 작곡으로, 매 곡마다 사랑의 감정을 진심으로 담아 작곡을 한 것으로 유명해집니다.  

   

리차드 막스는 여러 곡을 작곡한 데모테이프로 '라이오넬 리치'의 눈에 띠게 되고, 고등학교 졸업 후 LA에서 백보컬로 음악계 정식 입문하게 됩니다. (라이오넬 리치의 'You Are'라는 곡)

 

라이오넬 리치의 소개로 '케니 로저스'의 백보컬로도 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케니 로저스'의 도움으로 리차드 막스는 작곡가로도 데뷔하게 되지요.

 

케니 로저스의 앨범에 리차드 막스가 작곡한 'Crazy'  와 'What about Me' 로 리차드는 많은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작곡가로 데뷔하고, 수많은 유명가수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가수로의 데뷔를 준비합니다.

 

사실, 이 기간동안 수많은 데모 테이프를 넣어보지만, 2년간 거절의 쓴 맛을 맛보게 됩니다.

 

1987년 리차드 막스가 24살이 되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식 첫 데뷔 앨범 'Richard Marx'를 내놓게 됩니다.

 

1집으로 3백만장 판매고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4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해 빌보드 1,2,3위를 휩슬기도 합니다.

 

리차드 막스는 첫 앨범부터 신인답지 않은 대우를 받았고, 점점 대단한 월드 스타로 발돋음이 됩니다.

 

리차드 막스의 곡은 2집까지 대다수의 곡이 락 위주였습니다. 

 

그가 만든 데모 테이프도 팝락 장르였고, 본인을 락커로 보이게끔 음악이 대부분 로큰롤 스타일이었어요.

 

2집에서 딱 한 곡이 발라드 곡이었는데, 그 곡이 'Right Here Waiting' 입니다.

 

 

 

Right Here Waiting (유튜브 공식 뮤직비디오)

 

 

 

1집으로 성공한 리차드 막스는 배우인 한 여성과 연애 중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영화 촬영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촬영을 가서 오래 체류하던 때가 있었어요.

 

서서히 소원해진 관계를 생각하며 쓴 진심어린 러브레터가 바로  'Right Here Waiting' 입니다.

 

원래 리차드 막스는 'Right Here Waiting' 곡을 직접 부를 생각이 없었습니다.

 

너무 진심으로 쓴 사적인 곡이라 직접 부르기 부담스러워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에게 주기로 합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Evergreen' 곡으로 유명한 팝 가수이자 화가, 영화 감독이자 할리우드 배우입니다.)

 

마침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리차드 막스의 곡을 부탁한 상황이라 리차드는 이 곡을 주기로 결심했다죠.

 

하지만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이 곡을 거절하면서, 리차드 막스가 직접 부르게 됩니다.

 

2집 수록곡 중 이 곡이 전세계 각지의 음반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리차드 막스는 본격적인 월드 스타가 됩니다.

 

1989년 2집 대성공 이후 'Right Here Waiting' 곡으로 영감을 준 여자 친구와 결국 결혼하게 되지요.

 

그 여성은 '플래시 댄스', '더티 댄싱'의 조연인 '신시아 로즈'이며, 리차드의 첫 싱글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곡에는 끝까지 함께한다면 기회를 잡을거라는 결혼 느낌의 가사가 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네요.

 

또한, 결혼 생활 도중 아내를 위한 곡을 써서 다시 한번 큰 성공을 이루는데, 그 곡이 'Now and Forever' 입니다.

 

 

리차드막스 그레이트 히트 앨범

 

리차드 막스의 Greatest Hits 앨범에는 정말 좋은 곡들이 많습니다.

 

많이들 알고 있는  'Now and Forever'  와 이번에 소개한 'Right Here Waiting' 곡도 같이 수록해 있습니다.

 

그당시 한국에서는 리차드 막스의 공식, 비공식 컬렉션 앨범이 시중에 많았는데, 거의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이 두 곡이기도 하지요.

 

'Right Here Waiting' 곡은 1989년의 오래된 발라드이지만, 지금 들어도 애절하고 감미로운 분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또한, TV 방송에서 멋진 배경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던가, 낭만적인 여행의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도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지금 들어도 멋진 이 곡은 햇살로 따스한 낮의 거리나 살짝 쌀쌀해지는 거리에서 저녁노을과 함께 들으면 정말 더 좋은 것 같아요.

 

 

 

 

Right Here Waiting 가사 / 해석

 

 

Oceans apart day after day

(바다는 매일같이 갈라집니다)
And I slowly go insane

(그리고 난 천천히 미쳐가네요)
I hear your voice on the line

(난 전화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들어요)
But it doesn't stop the pain

(하지만 그걸로 고통을 멈추지는 못하네요)
If I see you next to never

(만약에 내가 당신을 영원히 볼 수 없으면)
How can we say forever?

(어떻게 영원을 말 할까요?)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당신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난 여기서 당신을 기다릴 거예요)
Whatever it takes or how my heart breaks

(무슨 일이 있거나 내마음이 아프더라도)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난 여기서 당신을 기다릴 거예요)


I took for granted all the times

(난 항상 당연하게 여겼네요)
That I thought would last somehow

(어떻게든 계속될거라 생각했어요)
I hear the laughter I taste the tears

(나는 웃음소리를 듣고 눈물이 흘러요)
But I can't get near you now

(하지만 난 지금 당신 곁에 갈 수 없어요)
Oh can't you see it baby

(오 당신은 보이지 않나요)
You've got me going crazy

(당신은 날 미치게 해요)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당신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넌 여기서 당신을 기다릴 거예요)
Whatever it takes or how my heart breaks

(무슨 일이 있거나 내마음이 아프더라도)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난 여기서 당신을 기다릴 거예요)

I wonder how we can survive

(나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몰라요)
This romance

(이 로맨스에서)
But in the end if I'm with you

(하지만 결국에 당신과 함께한다면)
I'll take the chance

(난 기회를 잡을 거예요)


Oh can't you see it baby

(오 당신은 보이지 않나요)
You've got me going crazy

(당신이 나를 미치게 해요)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당신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난 여기서 당신을 기다릴 거예요)
Whatever it takes or how my heart breaks

(무슨 일이 있거나 내마음이 아프더라도)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난 여기서 당신을 기다릴 거예요)
Waiting for you

(당신을 기다려요)

 

 

 

 

마치며

 

 

리차드막스 리미트리스 앨범

 

리차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 곡 잘 들어보셨나요?

 

리차드 막스를 모르셔도, 유명한 곡이니만큼 들어보시면, 어디서 들어보셨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습니다.

 

저는 마음이 울적해지는 날이나, 기분 좋은 날에 듣는 곡은 다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이 곡은 울적해도 자주 들었었고, 기분 좋거나 분위기가 맑은 날에도 자주 들었던거 같아요.

 

사랑 노래가 그렇듯 뭔가 몽글몽글한 기분을 일으키곤 하는데, 이 곡은 애절하면서 애틋한 마음까지 잘 느껴지는 명곡이었습니다.

 

한번 본인의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두시고, 기분이 살랑일때 조금씩 추억을 회상하시면서, 꺼내어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추워지는데, 항상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언제나 맑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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